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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용수 초대展
- 작성일
- 2006.11.20
- 첨부파일0
- 조회수
- 1672
내용
『 모용수 초대展 』 * 2006년 12월 6일(수) ~ 12월 16일(토) * 장은선 갤러리(02-730-3533)
서울 종로구 경운동 66-11 빨간스카프를 하신 분이 모용수 선생님입니다.
신미술대전 최우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4회 입상 및 각종 공모전에서 특선과 대상을 수상한 모용수작 선생은 전업 작가이다.
한지 위에 석채를 사용하여 돌가루의 잔잔함을 살리고 담담하게 표현해내는 작품과, 나무 위의 부조 작업은 투박하지만 보다 깊이감이 있고 화려한 색상을 사용하여 밝고 경쾌하다. 전체적으로 밝은 색상과 우화적인 소재가 해학적이며,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삶의 소박한 행복이 느껴진다.
모용수 작품에서는 소재들이 단순화된 형상으로서 나타난다.
표현된 대상을 보며 세밀하게 묘사되거나 확연하게 재현되듯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감성에 따라 해석하여 단순화되거나 재구성되어 보여진다. 그러기에 그의 작품은 화면 내에서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물의 형상이나 색채를 구성함에 있어 서로 조화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작업을 통하여 이상세계를 꿈꾸는 그의 작품은 오염되지 않은 순결한 자연과 무구한 사랑을 소망하기 때문에 자연과 인생에 대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꿈을 깊게 껴안고 있다. 그래서 보는 이에게 기쁨과 위안을 주며, 그 특유의 감성적 기법을 통해 가슴 속에 훈훈한 감동을 준다.
이번 초대전에는 “또 다른 시작..” 이라는 타이틀로 한 권의 동화책을 보는 듯한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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