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찬규 초대展

고찬규 선생은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소시민의 일상을 대상으로한 인물화를 보여준다.
인간의 감정세계를 그대로 묻혀내는 표정 과 몸짓은 현란한 색깔과 모양으로 치장한 꽃 보다도 더 아름답고 따뜻하다.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에 깃들인 삶의 정서는 왠지 가슴을 아리게 하며, 그야말로 삶의 진정성이 묻어나는, 현대사회의 한 일원으로 살아가는 소박한 우리들의 초상화를 보는 듯 하다.

분채라는 전통적인 한국채색 재료를 사용하여 은은하고 깊은 매력을 보여주며 자기만 의 독특한 형식미를 갖추어 그의 작품을 보면 누구나의 가슴을 울릴 수 있는 친근한 이 미지의 한국인상을 느낄수 있다.

*고찬규 선생님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동대학원 을 졸업하고 동아미술제, 중앙미술대전 등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현재 인천대학교 미술학과에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