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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두 초대展

작성일
2007.11.02
첨부파일0
조회수
1552
내용
『 김선두 초대展 』

"모든길이 노래더라"

* 2007년 11월 7일(수) ~ 11월 17일(토)

* 장은선 갤러리(02-730-3533)
서울 종로구 경운동 66-11

김선두 선생은 영화'취화선'에서 주인공 최민식의 역할을 대신해 그의 뛰어난 필력과 수묵의 강한 힘을 혼신을 다해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준 인물로써도 잘 알려져 있으며, 토종의 미학이 담긴 작품으로 따뜻한 흙냄새나는 고향길을 은근하고도 묵직한 배색과 개성이 넘치는 선묘로 한지 위에 깊은 울림을 담아내었다. 그의 작품은 전통회화의 본질에 진취적인 실험에 열린 의식을 더하여 드세고 질긴 장지의 성질을 파괴하지 않고 진솔하게 다루어 색을 수차례입히면서 자신만의 색과 개성으로써 담박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작품속의 고향길은 두가지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고속도로 같은 직선길과 산책로나 논밭길 같은 곡선길이 그것이다. 직선길은 사람과 물건의 이동을 위해 곡선을 직선으로 펴면서 생겨났고, 그 길은 산이 가로막으면 터널을 뚫고 강이 방해하면 큰 다리를 놓는 거침없고 인위적인 길이다. 그러나 그의 자유롭고 음악의 선율과 같은 그길은 여백과 여운이 숨쉬어 자연의 굴곡을 따라 같이 흐르며 생성된 길이며, 과속을 허용하지 않으며 그곳에는 만보의 여유가 흐른다.

또한 넓은 바다,넓은 땅 에 물흐르듯 자유로운 시골길과 정겨운 논밭의 모습 뿐만아니라 작품 맨 윗부분에 월,화,수,목,금,토,일 의 요일을 ㅇ,ㅎ,ㅅ,ㅁ,ㄱ,ㅌ,ㅇ 또는 M,T,W,T,F,S,S 과 같은 기호로 표현하여 시간에따라 변하는것과 변하지 않는것 에 대한 깊은 사색과 함께 한번 지나가면 갈수 없는 과거의 애틋함을 지닌 우리의삶의 흐름에 대한 시간길을 보여준다.

이번전시는 향긋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만나고, 꽃향기에 한눈을 팔고 새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정겨운 고향길의 푸근함을 느낄수 있는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 김선두 선생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과 및 동 대학원 졸업하고,부일 미술대상 수상, 석남미술상 수상, 중앙미술대전 대상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김선두 선생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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