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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찬 조각展
- 작성일
- 20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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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47
박성찬의 작품은 성경의 말씀
작가는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하나님의 말씀에 주목한다. 그건 하늘 아래 존재자들의 창조가 아니다. 창조의 근본으로서 말씀이 창조에 나타나고, 이를 작가는 창조된 것 속에서 찾아서 풀어내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모든 것을 해체하는 기하학을 통해서 다시 그 말씀을 찾아내려고 시도한다.
이성은 이성으로 존재하는 욕망이다. 그 욕망은 불안전성에서 안전성에로 가고자 하는 욕망이다. 기하학의 이상이 조화라면, 조화는 부조화를 사실로서 인정한다. 기하학적인 부조화가 박성찬의 작품에서는 삼각형으로 나타난다. 안정된 삼각형이 아니라 불안정한 삼각형의 조화를 향한 노력, 이를 박성찬은 말씀이라고 이해하고, 그 말씀의 구현을 말씀을 보지 못하는 자의 소통가능성인 점자로서 풀이하고자 하는 착상의 상상력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하학적으로 표현된 말씀을 성찰하고, 그 말씀이 이 시대정신과 어떻게 관계되는지를 보여주는 작가의 퍼포먼스를 만나 볼 수 있다
박성찬 선생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 및 프랑스 낭시 국립미술학교 조형예술 전공했다. 개인전 4회와 다수의 단체전을 하였으며 수상으로는 부산 비엔날레 바다미술제특선 과 포항 국제아트페스티발 대상을 수상 하였다. 현재 포항조각가 협회, 포항예술문화연구소,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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