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 초대展

한국화가 최윤정 선생은 짙은 색깔의 밑그림 위에 비단에 채색한 또다른 꽃그림을 덧씌워 밑그림이 은은하게게 내비치는 독특한 기법으로 꽃을 그리는 작가 입니다.

은은하고 신비로운 꽃의 형상은 단아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그 모습을 보면 아련한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그의 작품속 꽃들은 대부분 서양란 으로써 ,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사용 하여 그린 단순한 형태의 배경이나 강렬한 색채의 꽃들은 그 위에 비단으로 덮혀져 그 강렬함은 한층 유순해지고 밑그림과 겉 그림의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늘하늘 하얀 비단 을 통해 비춰지는 아스라한 배경밑으로 펼쳐지는 색색 의 단순한 형태들은 때로는 꿈과 희망이 되고 때로는 한켜한켜 쌓인 그리움 으로 다가옴니다.

꽃과 흰색 의 여성적이고 유동적인 의미와 청순무구함의 상징이 담긴 꽃은 붙끝을 통해 더욱 아름답고 신비로운 형상으로 으로 피어나 최윤정 선생의 Aura 의 연작으로 선보입니다.

작가 최윤정만의 독특한 화풍이 새롭게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은은한 밑그림 을 배경으로 피어난 꽃송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 20여점이 전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