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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용돈 사진展

작성일
2006.10.17
첨부파일0
조회수
1993
내용
『 서용돈 사진展 』

* 2006년 10월 25일(수) ~ 10월 31일(화)

* 장은선 갤러리(02-730-3533)
서울 종로구 경운동 66-11

사진작가 서용돈 선생은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 속 철의 다양한 형태들을 카메라에 담는다.
서용돈의 이전 작품은 단순한 물질의 오브제인 돌, 종이, 천, 금속등의 무 생명체나 생생한 과일, 들풀등을 주제로 하였다. 사물을 접하면서 조금씩 시각이 넓어지면 그 중 하나의 물질에 근접해 관찰하여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그는 이번엔 단단하고 무거운 이미지의 철을 주제로 선택하였다. 그의 사진 속 철 이미지들은 우리 문화 속에서 철의 유용성과 혜택을 새삼 일깨워 주는데, 철의 위압감을 느낄 수 있는 건축요소의 내용들. 즉 쓰임새와 역할은 틀리지만 철의 가변성의 현장을 가식 없는 상황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사진 중 세면대와 샤워기의 사진은 피사체의 본질이 왜곡된 시각의 착각을 보여주며, 또 다른 작품인 건축의 철골 구조물 사진은 매우 긴장된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아름답기조차 한 이 작품은 흑백사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서용돈 선생의 철에 대한 고찰은 사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지만 현대인들은 그것들을 소위 아름답게 감상하거나 사색을 느낄 기회를 갖지 않는다. 그런 무미건조한 철의 특성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표현함으로써 우리에게 독특한 조형성과 따뜻한 이미지로 중화 시켜주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제 2의 철기시대’라는 타이틀로 우리의 주거공간에서 가장 기초를 이루고 있는 철의 견고함과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작품 17여점이 전시된다.
서용돈 선생은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 디자인을 전공하였다.

의자에 앉아계신 분이 서용돈 선생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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