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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민 초대展
- 작성일
- 2009.11.25
- 첨부파일0
- 조회수
- 1621
서양화가 윤지민 선생은 인형을 소재로 하는 작업을 한다. 인간을 모방한 인형의 존재가 인간과 대등한 인격을 부여 받는 상황이 전개되고, 인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 형상을 그대로 모방하는 장식품을 통해 새로운 조형공간의 가능성을 탐색하게 됐고, 이는 발상의 전환에서 얻을 수 있는 조형의 신비다.
그림에 등장하는 인형은 특정 목적에 부합되는 것만 선별 되는데.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형태 및 색깔을 가진 인형만을 모아놓은 것이다. 아름다운 인형을 만드는 목적이 아름다운 집안 장식에 있듯이 그가 이들 인형을 선택하는 목적 또한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캔버스라는 평면공간에 옮겨지는 인형은 예술가 적인 감각에 의해, 즉 그 자신에 의해 새롭게 해석된다. 단순한 재현의 차원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형식의 조형적인 질서를 부여 함으로써 전혀 새로운 이미지로 해석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축소된 인간형상의 인형이 인간이 영위하는 현실적인 공간을 넘나 들며 공간적인 변주로 인형이 생명력을 지닌 존재로 모습을 바꾼다는 발상을 그림으로 풀어 낸 사랑스러운 작품 20여 점이 전시 된다.
50대 중견작가인 윤지민 선생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6회의 개인전과 상해 국제 아트페어, 북경 국제 아트페어 및 한, 일, 러시아 국제전 등 국내외 전시 110여회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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