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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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휴관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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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은선입니다
2005년에 인사동에서 화랑을 시작한지 만 12년이 넘는 시점에
안식년을 보내고자 당분간 휴관을 합니다
지난 12년간 매년 29회의 초대전을 했으니 350여회의 전시로
거의 쉬는날 없이 숨가쁘게 보낸 시간입니다
미국 L.A 를 오가며 전시한 십년까지하면 22년만의 휴식입니다
장은선갤러리가 어느덧 자리를 잡았고 잘나가는데
왜 휴관을 하냐고 많은분들이 의아해 하십니다
마음 같아선 박수칠때 떠나라고 화랑을 접고 완전히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장은선갤러리를 거쳐 가신 수백명 작가선생님들이 눈에 밟혀
2018년 한해만 전시를 쉬려고 합니다
초대전을 일년에 30번 가까이 한다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매번 보도자료 만들어서 3백군데 언론사에 보내고
홍보메일 따로 만들어서 3천군데 매주 발송하고
매달 미술잡지에 전면광고 내고
매주 4미터50센티짜리 대형 현수막 제작하고
유료 전시메일에 매주 배너광고 만들어 보내고
유료 메일도 발송하고 팜플렛 만들고
전시 오픈 리셉션에 음식준비하고 .......
전시가 시작되면 일일이 콜렉터 모셔서 작품 설명하고 판매도 책임져야 하고
전시기간중 홍보된 자료 전부 스크랩해서 수십페이지 파일 만들어
CD까지 구워서 작가선생님께 드립니다
작품설치와 철수도 작가선생님과 함께 직접하고
매일 작품 문의 들러오는데 판매가 안되더라도 일일이 자료 보내드리며 관리를 합니다
이 많은 화랑 업무외에도
매일 화랑에 오시는 분들 만나서 차 마시며 얘기하는 것도 큰 일입니다
한달에 종이컵 천개씩 사용하니 그동안 장은선갤러리에서 커피 대접한게 십만잔이 넘습니다
너무 많은 노력과 엄청난 경비를 감수하며 만 22년을 일만 했으니
잠시 숨 고르기를 해도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빠르면 올 하반기에 다시 좋은 전시로 뵐수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전시는 쉬지만 화랑업무는 계속 보고 있으니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29일
장은선올림 / 장은선 갤러리 02-73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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