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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근 초대展 (재미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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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재미작가 주종근 초대展 」
* 2006년 6월 28일(수) ~ 7월 7일(금)
* reception : 6월 28일 수요일 pm 5:00
* 전시장소 : 장은선 갤러리
작가 주종근의 새로운 작품세계는 작가 초기작품 속에 오래전 심어 놓은 씨알들로부터 발아한다. 페인팅은 마치 씨알들을 심듯이, 정원을 가꾸듯이, 그리고 농사일을 하듯이 일을 하는 신념의 행위이다. 씨알들은 언제 비가 내릴지 혹은 잘 성장할지 그리고 결과의 미지상태에서 심어졌다. 씨알들은 아직 땅속에 심어져 있으며 비가 오고 자라는 과정과 결과들이 가시화되기 위하여 많은 작업들을 필요로 했다. 이번 새로운 작품들에서는 마치 씨알들처럼 이전의 작업을 통하여 보여 주었던 형상들이 보다 더 새롭고 정제된 형태로 작품화되었다.
그의 작품은 형태와 여백 관계를 강조한다. 평면 작업을 포함한 모든 그리는 행위에서 가장 큰 근본적인 측면은 화면이 형상(figure)영역과 여백(ground)으로 분리 된다는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는 행위는 모든 인간 행위의 원형으로 인간 삶에서 그리는 삶의 지각 행위에 근거를 둔다. 이전시회의 작품 속 형상과 여백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화면의 형상들은 빛나는 듯한 여백의 밝은 색조 배경(ground)에 색조가 거의 흡사한 검정색 형상들로, 유기체적인 형상들은 감소되어 거의 기하학적인 추상으로 표현되었다. 그러므로 작품에서는 형상 여러 검정색들과 여백이 지닌 밝은색의 대조로 뚜렸이 보여진다. 여백은 무한한 깊이감과 여러 색채와 붓자국 행위들로 이루어졌다. 주종근의 최근 작품 속에서 형상들은 겹쳐진 부분이 없이 구성되었고, 더 나아가 여백을 평면으로 환원시킴과 함께 여백 속의 작품 형상들을 정제, 강조, 조화시켰다. 또한 강한 형태들, 견고하고 밀도 높은 검정색 형상들, 형상들의 깔끔한 가장자리의 묘사들은 더욱 공기 입자와 같은 여백으로부터 구분이 되어진다. 어떤 작품에서는 여백과 형상이 역전된다. 명백하게도 작품 "꿈꾸는 자의 그림자들", "잘라서 붙이기 3번"과 "잘라서 붙이기 4번"은 서로 여백과 형상이 상반되는 관계에 있어 기존 상태의 형상과 여백 관계와는 다름을 암시함과 함께 우리의 형상과 여백에 관한 감상 인식력은 시각 순서의 결과로서 일어나는 양상에 따라 늘 변화를 일으킨다.
이번 전시 작품은 세부분의 양식들로 구분된다. 첫 양식의 작품들은 "통로", "섭리 1번/할머니", "섭리 2번/아버지", "새싹1번", "새싹2번" 화면 중앙에 수직의 타원형으로 속에 작은 형태를 에워싸고 있는 구도를 사용하였다. 이런 구도는 외부로부터 내부를, 일반으로부터 개인으로, 세속적으로부터 성스러움이 구별되는 보호를 암시한다. "정원사", "정원사가 소유하고 있는 형상들", "바람과 씨알", "춤추는 꽃"의 두번째 작품들은 중앙 집중적 구도로서 둘레에 작은 형상들이 집합체로 구성되어 화면 속 구도 확장과 열린 상태를 나타내었다. "잘라서 붙이기 1번", "쌍둥이 나무", "소원 나무", "꿈꾸는 사람의 그림자들", "남성과 여성", "잘라서 붙이기 2번", "잘라서 붙이기 3번", "잘라서 붙이기 4번"의 마지막 양식 작품들은 둘 혹은 보다 많은 수직 구도 형상들이 화면 아래에서 윗부분까지 연장되어 있다. 이런 작품의 수직적 형상들은 상승하는 성장성을 보여준다.
최근 작품들의 중요성은 단순히 시각적인 여운을 불러일으키는 형태 자체가 아니라 관계성에 있다. 즉 형태들의 생성과 형태들을 생성 가능하게 하는 여백으로서 작품 속에서 형태와 여백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연결성은 힘이며 작품에서 형태와 여백 관계는 긴장과 완화의 역동적인 힘을 내포하여 조용하나 생동감으로 가득하다.
주종근의 작품들은 자연의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이는 자연의 모방이 아니고 특정 자연 물체에 대한 환상은 더욱 아니며 작품 속에서 자연의 질서있는 법칙 운행을 본떴다. 그러나 이런 전후의 작업에 대한 모든 설명을 떠나서 이 작품들은 페인팅 본질에 관한 작업으로 결과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작업을 시작한 신념의 행위이다.
2006년 6월
데이빗 뉴만
브르크헤이븐대 예술대학 미술관 관장
* 2006년 6월 28일(수) ~ 7월 7일(금)
* reception : 6월 28일 수요일 pm 5:00
* 전시장소 : 장은선 갤러리
작가 주종근의 새로운 작품세계는 작가 초기작품 속에 오래전 심어 놓은 씨알들로부터 발아한다. 페인팅은 마치 씨알들을 심듯이, 정원을 가꾸듯이, 그리고 농사일을 하듯이 일을 하는 신념의 행위이다. 씨알들은 언제 비가 내릴지 혹은 잘 성장할지 그리고 결과의 미지상태에서 심어졌다. 씨알들은 아직 땅속에 심어져 있으며 비가 오고 자라는 과정과 결과들이 가시화되기 위하여 많은 작업들을 필요로 했다. 이번 새로운 작품들에서는 마치 씨알들처럼 이전의 작업을 통하여 보여 주었던 형상들이 보다 더 새롭고 정제된 형태로 작품화되었다.
그의 작품은 형태와 여백 관계를 강조한다. 평면 작업을 포함한 모든 그리는 행위에서 가장 큰 근본적인 측면은 화면이 형상(figure)영역과 여백(ground)으로 분리 된다는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는 행위는 모든 인간 행위의 원형으로 인간 삶에서 그리는 삶의 지각 행위에 근거를 둔다. 이전시회의 작품 속 형상과 여백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화면의 형상들은 빛나는 듯한 여백의 밝은 색조 배경(ground)에 색조가 거의 흡사한 검정색 형상들로, 유기체적인 형상들은 감소되어 거의 기하학적인 추상으로 표현되었다. 그러므로 작품에서는 형상 여러 검정색들과 여백이 지닌 밝은색의 대조로 뚜렸이 보여진다. 여백은 무한한 깊이감과 여러 색채와 붓자국 행위들로 이루어졌다. 주종근의 최근 작품 속에서 형상들은 겹쳐진 부분이 없이 구성되었고, 더 나아가 여백을 평면으로 환원시킴과 함께 여백 속의 작품 형상들을 정제, 강조, 조화시켰다. 또한 강한 형태들, 견고하고 밀도 높은 검정색 형상들, 형상들의 깔끔한 가장자리의 묘사들은 더욱 공기 입자와 같은 여백으로부터 구분이 되어진다. 어떤 작품에서는 여백과 형상이 역전된다. 명백하게도 작품 "꿈꾸는 자의 그림자들", "잘라서 붙이기 3번"과 "잘라서 붙이기 4번"은 서로 여백과 형상이 상반되는 관계에 있어 기존 상태의 형상과 여백 관계와는 다름을 암시함과 함께 우리의 형상과 여백에 관한 감상 인식력은 시각 순서의 결과로서 일어나는 양상에 따라 늘 변화를 일으킨다.
이번 전시 작품은 세부분의 양식들로 구분된다. 첫 양식의 작품들은 "통로", "섭리 1번/할머니", "섭리 2번/아버지", "새싹1번", "새싹2번" 화면 중앙에 수직의 타원형으로 속에 작은 형태를 에워싸고 있는 구도를 사용하였다. 이런 구도는 외부로부터 내부를, 일반으로부터 개인으로, 세속적으로부터 성스러움이 구별되는 보호를 암시한다. "정원사", "정원사가 소유하고 있는 형상들", "바람과 씨알", "춤추는 꽃"의 두번째 작품들은 중앙 집중적 구도로서 둘레에 작은 형상들이 집합체로 구성되어 화면 속 구도 확장과 열린 상태를 나타내었다. "잘라서 붙이기 1번", "쌍둥이 나무", "소원 나무", "꿈꾸는 사람의 그림자들", "남성과 여성", "잘라서 붙이기 2번", "잘라서 붙이기 3번", "잘라서 붙이기 4번"의 마지막 양식 작품들은 둘 혹은 보다 많은 수직 구도 형상들이 화면 아래에서 윗부분까지 연장되어 있다. 이런 작품의 수직적 형상들은 상승하는 성장성을 보여준다.
최근 작품들의 중요성은 단순히 시각적인 여운을 불러일으키는 형태 자체가 아니라 관계성에 있다. 즉 형태들의 생성과 형태들을 생성 가능하게 하는 여백으로서 작품 속에서 형태와 여백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연결성은 힘이며 작품에서 형태와 여백 관계는 긴장과 완화의 역동적인 힘을 내포하여 조용하나 생동감으로 가득하다.
주종근의 작품들은 자연의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이는 자연의 모방이 아니고 특정 자연 물체에 대한 환상은 더욱 아니며 작품 속에서 자연의 질서있는 법칙 운행을 본떴다. 그러나 이런 전후의 작업에 대한 모든 설명을 떠나서 이 작품들은 페인팅 본질에 관한 작업으로 결과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작업을 시작한 신념의 행위이다.
2006년 6월
데이빗 뉴만
브르크헤이븐대 예술대학 미술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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