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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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주 초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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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가 황윤주 선생의 작품은 깔끔하고 경쾌합니다.
주로 풍경과 인물을 대상으로 하여 우리에게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오는데요. 재미있는 표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에서는 독특하고 신비스러운 매력을, 커다란 호수나 눈이 덮인 나무숲, 성당의 풍경에서는 번짐의 효과와 작가 특유의 화법으로 인해 아련한 느낌을 연출합니다.
빨갛게 칠한 나무며 호젓한 밤하늘의 달, 성당의 이미지들은 은은함과 더불어 서정적인 분위기를 듬뿍 담고 있습니다.
황윤주 선생의 매력적인 인물화의 중요한 포인트는 표정과 자세입니다. 찢어지듯이 보이는 눈은 날카롭지만 따뜻함을 담고 있고 긴장된 옆모습은 많은 생각을 담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손짓과 자세는 요염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합니다. 그것은 일상에서 외출한 화가 자신의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작품의 색상이 명쾌하여 여려 겹으로 투박하게 한 붓질이라도 질감은 언제나 날개 처럼 소박하고 천진하게 느껴집니다.
일본 여자미술대학원을 졸업한 황윤주 선생의 작품에서는 한적한 가운데에서도 더 없이 깊고 풍성한 것을 깨닫고, 깊이 파고든 고요함 속에서 넘쳐나는 한없는 깊이와 넓이를 지닌 독특한 미가 엿보입니다.
작가만의 개성과 독특한 화풍이 느껴지는 이번 초대전은 따뜻한 감성을 지닌 인물과 아름다운 풍경 작품 20여점이 전시됩니다.
* 황윤주 선생은 이화여자 대학교 동양화과와 동대학원 동양화과, 일본 여자미술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수원대에 출강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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