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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준엽 초대展

작성일
2007.04.20
첨부파일0
조회수
1593
내용
『 전준엽 초대展 』

" 빛의 정원에서 "

* 2007년 4월 25일(수) ~ 5월 12일(토)

* 장은선 갤러리(02-730-3533)
서울 종로구 경운동 66-11

희망을 꿈꾸는 계절입니다.
보는 것이 많아지는 시절이기도 합니다.
그런 봄의 한 가운데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그림과 만난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빛의 작가’로 알려진 전준엽 선생님은 화폭에 희망을 담아내는 중견작가입니다.

전준엽 작가와는 10여년에 다가서는 인연이 있습니다. 그동안 미국과 일본, 우리나라에서 네 차례의 개인전을 열어드린 묵은 인연이 있습니다.
어느새 이번 개인전이 다섯 번째 기획전이 됩니다. 십여년을 작가와 기획자의 관계로 곁에서 지켜본 바로는 전준엽 선생은 예술과 생활에 있어서 무척 진실 되고 성실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작업에 대한 꾸준한 열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작품세계에 내공과 깊이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준엽 작가의 작품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그림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보는 이들에게 전해준다는 것입니다.
밝고 투명한 색채와 중후한 질감에서 그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의 그림은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보는 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흔한 풍경과 평범한 정경들이 그의 소재입니다. 새파란 물과 바람이 이는 대나무 숲. 청아한 소나무들은 독자적 구성과 독창적인 기법으로 표현해내 잔잔한 감동을 안겨줍니다.
무엇보다 그의 그림은 그 누구와도 닮지 않았으며 자신이 개발한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깊이 있는 작품세계를 확고하게 보여주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그림은 조선시대 산수화의 구성과 소재, 조형어법을 재해석 해내기 때문에 동양화적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한편으론 재료나 기법이 모두 서양화적 방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동도서기’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출된 그의 그림을 미술계에서는 ‘새로운 한국화’로 평가합니다.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독자적 작품세계를 일구어내 한국회화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전준엽 선생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깊고 푸른 빛의 정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07. 4월
장은선

왼쪽부터 정영한 선생님, 고 헌 선생님, 전준엽 선생님, 류석우 주간님, 장은선 관장

영화배우 강석우님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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