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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령 초대展
- 작성일
- 2007.05.07
- 첨부파일0
- 조회수
- 1921
내용
『 임서령 초대展 』 " 여인이여..꽃이되어 " * 2007년 5월 16일(수) ~ 5월 26일(토) * 장은선 갤러리(02-730-3533)
서울 종로구 경운동 66-11 왼쪽부터 이혜연 큐레이터, 임서령 선생님, 천지은 인턴
5월은 자연의 모든 색채가 파스텔 톤으로 교차되는 계절입니다.
그림으로 치면 담채화의 느낌에 가깝습니다.
임서령 선생님의 작품에는 이 계절의 정취가 듬뿍 배어있습니다.
표현 방식이나 내용이 모두 그러합니다.
그 그림에는 늘 젊고 가냘픈 여인이 등장합니다.
그것도 깊은 생각에 잠겼거나,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한 눈길을 지닌 여인입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30대를 건너가는 여인들입니다.
인생의 계절로 치면 5월을 지나고 있겠지요
인물의 배경은 추상적으로 담담하게 드러나는 공간입니다.
인물이 그림의 내용을 보는 이에게 안내하는 시각적 표지역할을 한다면 배경은 작가가 얘기하고 싶은 진짜 내용인 듯 합니다.
그 얘기들은 제목을 통해서 짐작할 수 있습니다.
' 함초롬 ’ '어느새’ '그지없이’ 등으로 붙여진 제목은 평범하지만 시적 감칠맛이 납니다.
바로 임서령 선생님의 그림을 보고 느끼는 잔잔한 감동과 똑같은 순수한 느낌입니다.
파스텔 톤의 여린 감성이 묻어나는 감동!
여성만이 느낄 수 있는 작은 일상의 갈피갈피 마다에서 배어 나오는 인생의 감칠맛과 같은 숨은 듯 깊은 느낌의 작품들입니다.
5월의 여인이 간직한 향기 같은 아름다운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07년 5월
장은선
장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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