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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찬 초대展
- 작성일
- 20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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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1
조각가 박성찬 선생은 우주 탄생의 신비를 <창세기>에서 찾고 있다. 상호관계relationships와, 상대적 관계comparative relationships로 명명되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 된 그의 스틸아트 작품들은 우주의 탄생을 이야기하는 일련의 행위이다.
작가에게 우주의 탄생은 신비로운 사건이다. 작가는 우주의 기원을 궁극적인 빛의 탄생으로 표현하였다. 움직이는 스틸아트를 통해 작가는 현재의 테크니컬 아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였다. 또한 여기에 Led 조명을 더함으로 움직임을 통해 만들어 내는 시각적 공간성과 기하학적 구조의 삼각형이 만나 키네틱 아트로써의 완벽한 상호작용을 만들어 낸다.
그는 생명 탄생의 순간에 빛과 함께 언어가 있었음을 직감 하였다. 작가는 언어에서 일종의 존재감을 감지하고 이것을 기하학적 언어로 표현해냈다. 알루미늄 조각에 작은 용접돌출을 만들어 점자를 표현함으로써 시각적 효과는 물론 촉각적 효과를 가미해 생명 탄생의 신비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우주 탄생의 순간을 현대 기계문명의 상징적 메커니즘으로 읽어 냄으로써 새로운 생명의 탄생에 대한 경고와 경계심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하고 있는 신작10여점을 선보인다.
박성찬 선생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 및 프랑스 낭시 국립미술학교 조형예술과를 졸업. 개인전 5회와 부산 비엔날레 바다미술제, 살롱 꽁빠레종, “비엔느의 여름”전 등 다수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가하였으며 포항국제아트페스티발 대상, 부산 비엔날레 바다미술제특선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포항조각가협회, 한국 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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