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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승 초대展
- 작성일
- 20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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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431
미국 뉴욕의 롱아일랜드 대학 교수이자 작가인 이승(Seung Lee)은 이민 1.5세대이다.
서양화가 이승 교수의 드로잉 작품은 애증이 교차하고 처절한 자기애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순환’ 이라는 주제를 통해 기존에 있던 이미지를 깨고 재해석하여 표현한다.
작가의 작품에는 재활용, 지역성, 정체성의 세 가지의 키워드가 있다. 그는 학생들이 버리고 간 캔버스는 가르침이 실패를 증명한다고 생각하여 그 그림위에 자신이 그림을 그려 실패를 보완하거나 덧칠함으로써 새로운 작품을 만들고 컨셉의 발전이나 완성을 시도하기도 한다.
그의 작품에서 구사하는 색채와 기법 그리고 이미지에서 지역적 특성을 읽을 수 있는데 그림에 사용된 스텐실이나 스프레이 기법은 낙서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법이며 무채색 또는 흑갈색조의 색채는 브룩클린 거리의 주조색이다. 작품세계 또한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존재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자신의 작품을 파괴하는가 하면 다시 되살리고 다른 각도에서 조명해보는 순환과 회귀의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의 표제어로 잡은 ‘순환’은 세 가지 요소를 포괄하는 총체적 의미를 담고 있다. 끈질긴 자기애와 회귀의 본능을 재해석한 드로잉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재미작가인 이승 교수는 뉴욕의 브룩클린 대학에서 MFA를 , Baltimore에 있는 Maryland Institute 대학에서 BFA를 취득하고, 한국과 미국 동시대의 현대적인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현재 미국의 롱 아일랜드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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