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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윤숙 초대展
- 작성일
-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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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47
서양화가 엄윤숙 선생의 작품은 강렬한 색채에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선을 유혹하는 강렬한 원색적인 성향의 색채배열 방식으로 인해 면 분할에 가까운 대범한 평면적인 구성의 색채이미지는 강렬한 인상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캔버스에 들어온 소재들을 고상하면서도 세련된 색채로 꾸며진 특별한 의상을 입힌다. 시골아가씨가 세련된 도시아가씨로 둔갑하는가 하면, 평범해 보이는 중년 부인이 우아한 귀부인으로 탈바꿈 하듯이 그가 구사하는 색채배열 방식은 일반성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색채감각으로 표현해낸다.
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변형 왜곡은 독자적인 비례감각을 반영하고 있다. 자기만의 비례를 찾아내 개별적인 형식미를 산출해낸다. 구체적인 형태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두 군데 정도 부분적인 왜곡을 통해 정형과 비정형의 경계를 오가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세련된 감각에 의한 조형의 묘미를 일깨워준다.
이번 전시에는 아름다운 풍광이 돋보이는 거제도 속의 소소하지만 정겨운 마을 풍경을 그린 신작 20여 점이 선보인다.
50대 중반의 엄윤숙 선생은 개인전 27회. 중국 국제 아트페어, 싱가폴 국제 아트페어, MANIF 서울국제 아트페어, 한국구상대제전 등 주요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부산협회 회원이며 전업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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